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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 메세지, 실천 없이는 공허한 메아리일뿐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탄생을 맞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했습니다.성지에서 계속되는 전쟁과 폭력에 대해 깊은 슬픔을 표명합니다. 교황은 예수의 평화 메시지와 무의미한 전쟁 논리를 대조합니다베들레헴과 가자 지구에서의 폭력이 평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한탄합니다. 교황은 참석자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인 평화와 사랑을 되새기고, 세속적인 성공과 소비주의를 지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연설에서 예수탄생지인 베들레헴이여전히 분쟁과 폭력의 중심지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베들레헴과 가자 지구에서의 폭력은 평화를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 가르침에 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전 세계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예수님의 평화의 메시지를 실천할 것을 ..
아동 성범죄 저지른 신부의 조기 석방을 비밀지원한 대주교 2023년 12월 1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한 대주교가아동 강간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신부의 조기 석방을비밀리에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뉴올리언스 대주교 그레고리 에이몬드는, 신부 로버트 멜란콘의 조기 석방을 비밀리에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케빈 포티어는 어린 시절루이지애나 남부의 한 가톨릭 신부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는 이 신부를 법정에 세워 종신형을 선고받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 말기에는교회 대표자들이 그를 찾아와가해자인 멜란콘의 조기 석방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포티어는 이에 대해 크게 분노하며지역 교구 지도자들에게 답변을 요청했지만, 결국 뉴올리언스의 교회 관계자들이 석방을 시도한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뉴올리언스 대교구는 멜란콘의 석방을 위해감옥 ..
고아원에서 보호받아야할 아이들을 학대한건 종교사명조차 내던져버린 수녀들이었다 2023년 12월 14일, 스코틀랜드의 한 고아원에서 어린이들을 학대한 혐의로수녀 두 명과 간병인 한 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오랜 기간 동안 묻혀 있었던 학대 행위가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다름아닌Sarah McDermott 수녀(79세), Eileen Igoe 수녀(79세), 간병인 Margaret Hughes(76세)이들은 1969년부터 고아원이 문을 닫을 때까지라나크에 위치한 스밀럼 파크에서 어린이들을 학대했습니다. 고아원은 역사적 학대 의혹의 중심에 있었으며, 법원은 이들이 보호하던 아이들이 수많은 학대사건을 겪었다고 들었습니다. 한 여성은 자신의 오빠가 고아원 화장실에서 성적 학대를 당하는 것을 목격한 후 McDermott 수녀에게 구타당했..
베네딕토16세가 남긴 유산, 성범죄 신부 묵인 사실 다투는 법정공방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2022년 12월 31일 95세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유언집행자인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는교황의 재산을 물려줄 생존 친척들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교황의 사촌들은 그의 유산을 상속받는 데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는 독일의 상속법에 따라 상속자는 재산뿐만 아니라고인의 이름에 얽힌 법적 문제까지 떠안게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주된 문제는교황이 요제프 라칭거로서 1980년 뮌헨 대주교로 활동할 당시성직자 피터 훌러만 신부의 아동 성학대 사건 처리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회의에서 라칭거 대주교는훌러만 신부의 뮌헨으로의 전임을 승인했습니다.  훌러만 신부는 과거 아동 성학대 혐의로 고발되었지만, 뮌헨에서는 그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고다시 성직자로서의 업무를 맡았습니다. ..
미시간 가톨릭 사제의 성범죄, 36년 지나서야 선고받게돼 미시간에서 가톨릭 신부의 성범죄가 발생했습니다. 빈센트 델로렌조라는 이름의 신부는 1987년에 다섯 살짜리 어린아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델로렌조는 한 가족 장례식 후에다섯 살짜리 아이를 성추행한 것입니다. 이후 그는 플로리다로 이사했는데,그 덕분에 사건의 공소시효가 중단되어2019년에 미시간주 검찰에 의해 기소될 수 있었습니다. 36년이 지난 후에야 1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이전에 미시간주 플린트 지역에서 사제로 활동하며이미 과거에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시인했고, 이로 인해 2002년에 교회에서 해임되었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 플린트 법정에 선 델로렌조는첫 번째 성범죄 시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혐의는 취하되었고, 피해자들이 직접 법정에서 증언할 필요 없이 사건이 ..
가톨릭 신부 성범죄, 그 죄를 묻기보다 그의 영향력을 더 중시해 가톨릭 교회가 여전히 신도들을 보호하기보다는자신들의 이미지와 권력을 유지하는 데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마르코 루프니크 신부는수십 년간 여성들을 성학대함과 동시가면을 쓴 목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왔습니다. 자신이 저지른 성학대로 자동적으로 파문당했음에도 불구하고여전히 신부의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것입니다. 그의 성범죄는 가톨릭내에서 다 알고있는 사실입니다.그러나 교회 지도자들은 그의 범죄를 묵인하고 보호해왔으며심지어그는 바티칸에서 연례 사순절 리트리트(retreat)의 설교자로 대체되기도 했습니다.또한 세계 가족 대회의 로고로 그의 작품이 선택되기도 합니다. 가톨릭은 그의 파문이 확인된 후에도그 어떤 제재도 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바티칸 재정 부정 보고한 감사관 부당하게 직에서 해고 돼 바티칸 시티 — 전 바티칸 부 감사관 Ferruccio Panicco가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비극을 넘어섭니다.바티칸 내부 부패 폭로에 대한 보복으로 발생한 피해까지 세상에 드러냈습니다.  바티칸 내부의 부정과 은폐는이 두 감사관이 발견한 재정적 부정을 드러내려는 시도를억압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고위 관리들의 재정 활동을 감사하며발견한 부정 사용과 부패를 공개하려 했으나,오히려 그들의 경력과 건강을 위협받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Panicco와 그의 동료 Libero Milone은바티칸 재정 부정을 보고한 후부당하게 직에서 해고됐습니다. 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법적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청구한 손해배상은 총 900만 유로입니다. 이는 잃어버린 ..
미국 가톨릭, 노예판매를 기반으로 성장 저자 레이첼 스와른스는 단언합니다.  그녀의 새 책 "The 272: The Families Who Were Enslaved and Sold to Build the American Catholic Church"는 1838년 예수회가 272명의 노예를 판매한 사건을 바탕으로, 가톨릭 교회의 노예제 역사를 다루며이 문제의 현실적 여파를몇 세대에 걸친 한 가족의 이야기로 전달합니다. 미국 내 가톨릭 교회의 확장과 기관 유지가노예 매매로 얻은 이익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최근에야 공론의 장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노예 없이 오늘날의 미국 가톨릭 교회는 존재하지 않을 것" 당시 예수회 신부들은 자신들의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고메릴랜드에서 예수회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조지타운 대학을 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272명의..
가톨릭 사제 성범죄, 피해자가 소송해야만 수사받아 비로소 이뤄진 독일법원에서 가톨릭 성범죄에 대해 내린 법정 배상금의 첫번째 판결 독일 쾰른 지방법원은1970년대부터 가톨릭 신부에 의해320여차례 성학대 피해를 당한 원고에게쾰른 대교구가 30만 유로의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사건 역시 전형적인 가톨릭 성학대 범죄처럼피해 소송이 일어난 후에야 해당 성범죄 사제들이 수사 받을수 있었습니다.그리고 그제서야 꽁꽁 감쳐졌던 수십년 걸쳐 일어난 성학대 사건들의 전모가 드러나고있습니다.  이 사건 역시 공소시효가 이미 만료 되었지만,대교구는 가해 사실에 대해 일체의 반론을 하지 않았습니다.이는 피해자의 주장을 모두 인정함을 시사합니다. 법원이 쾰른 대교구에게 명령한 30만 유로의 배상금은교구측이 과거에 자의적으로 상정하여 지급한피해보상금 보다 훨씬 ..
캐나다 가톨릭 신부, 아동 성추행으로 구금 신부 아룰 사바리(48)는교회 청소를 돕고 있던 소녀를 성추행 했습니다.이 사건은 소녀가 현지 가톨릭 교회에서 신부와 단둘이 있을 때 발생했습니다.피해 소녀는 사건 후 집으로 겨우 도망쳐 어머니에게 사건을 알릴수 있었습니다. 캐나다 매니토바 주 경찰은8세 소녀의 성추행 혐의로 리틀 그랜드 래피즈에 위치한한 가톨릭 신부를 2023년 5월 27일 체포했습니다. 현재 사바리는 성폭행, 성적 간섭, 젊은이를 대상으로 한 성착취,아동 유인 및 강제 구금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되어 위니펙에 구금됐습니다.  맥머치 왕립 캐나다 기마경찰의 스콧 소장은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수사가 진행 중임을 밝혔습니다.또한 사바리 신부가 포인가시 원주민 지역에서도 종교 활동을 해서해당 지역에도 피해자가 있을 수 ..